2024.06.15 토요일 한 주 쉬고 오랜만에 텃밭을 찾았다. 오랜만에 오니 보라색 감자 꽃이 아닌 희고 노란 꽃이 듬성듬성 자라 있었다. 잡초인 것이다. 나의 소중한 감자 피를 빨아먹는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꽃이난 줄기를 쭉쭉 뽑았는데 .... 이런 감자 줄기를 잘못 뽑은 것이다. 놀란 마음을 진정하고 땅을 파 다시 언능 심어줬다. 집에 돌아와서 엄마한테 여쭤보니 뽑힌건 다시 심어도 죽는다고 한다. ㅠㅠ 내 감자. 2번이나 잘못 뽑았는데... 그래도 덕분에 감자 발육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줄기에 감자 알이 많이 달려있었다. 초보 농부의 욕심에 솎아주기를 어설프게 했더니 알은 작아 보였다. 그래도 색이 붉은게 맛은 좋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겼다.잘못 뽑은 감자는 다시 심어도 소용없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