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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수장족저농포증 완치에 가까워진 듯 21.03.17

ONZT 2021. 3. 17. 16:54

 

3월 15일에 서울대병원에 다녀왔다. 결론은 그냥 고대병원에서 계속 진료받기로 했다.

 

3월 8일 네오티가손을 먹기 시작했고 그 주 주말부터 농포가 더이상 올라오지 않았다.

각질도 잘 생기지 않고 예전엔 손바닥 전체에 붉은빛이 강했는데 지금은 예전 내 손바닥 색에 가까워졌다.

위 사진들은 핸드크림을 바르지 않은 상태고, 예전같았으면 껍질 다 일어나고 장난아니었는데 많이 좋아졌다.

 

알리톡에서 네오티가손으로 바꿔서 먹기 시작한 것과 매일 반신욕을 하기 시작했는데 아마 반신욕보다는 네오티가손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근데 서울대병원 의사는 네오티가손 약효는 몇개월 후에 나온다고 하긴 했다.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낫고있는 기분이 드는건 좋은거니까!

그리고 어깨, 목, 쇄골 통증이 많이 없어졌다. 가끔 뒷목과 날개뼈가 찌릿한정도가 있긴한데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다.

 

저번주에 퇴근하고 갔던 이비인후과에선 역시나 왼쪽 귓구멍속 여러개의 염증을 발견했다.

화면으로 봤는데 개끔찍했다.

너무 슬펐지만 이비인후과 약을 귀에 넣고 이틀 뒤부턴 많이 괜찮아졌고 지금은 거의 사라진것 같다.

 

그리고 어제 왼쪽 아래 잇몸이 아파서 살펴보니 사랑니가 빼꼼 나와있는걸 발견해서 치과 예약을 했다. 미친 30살이다.

 

영양제는 이전 글처럼 꾸준히 먹고 있다.

새싹보리분말도 계속 먹으니 고소하고 괜찮다.

 

이대로 점점 사라져서 완전히 없어졌음 좋겠다..